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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밤사이 장마전선 다시 북상…충청 · 전북 최대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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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장마는 열흘가량 이어질 전망

<앵커>

무섭게 퍼붓던 빗줄기가 지금은 조금 잦아들었습니다만, 중부지방에는 밤사이 다시 비구름이 몰려옵니다. 충청과 전북을 중심으로 많게는 150㎜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비가 어디에 얼마나 더 올지, 자세한 내용은 서동균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중국부터 우리나라와 일본 해상까지 길게 뻗어 있는 이 장마전선이 바로 어제(29일)부터 충청과 전북, 경기 남부에 200㎜ 안팎의 장대비를 내렸습니다.

대전에는 294㎜의 비를 내렸는데 오늘 새벽에는 1시간에 102㎜라는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부었습니다.

현재 남해안으로 물러선 장마전선은 자정 무렵 다시 올라옵니다.

이때 따뜻한 수증기를 공급받아 다시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 비를 뿌리는데 시간당 50㎜까지도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아침까지가 고비입니다.

충청 남부와 전북, 전남 북부에 50~100㎜의 비가 예상되고, 특히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에는 150㎜ 넘게 예보돼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후 장마전선은 북한 쪽까지 빠르게 북상하겠는데요, 이러면서 남부지방의 장마는 사실상 내일 종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