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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박원순 피해자 측, 인권위 직권조사 요구…증거도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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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피해자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직권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성추행 의혹뿐 아니라,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서울시 내부의 구조적 요인까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 피해자 쪽의 입장입니다.

김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성주의와 정의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차림 여성들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였습니다.

피해자를 대리하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를 포함한 8개 단체 회원과 피해자를 지지하는 시민들입니다.


이들은 국가인권위원회가 박 전 시장 관련 의혹에 대해 직권조사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