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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7일 주말 급락한데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4일 대비 8.46 포인트, 0.26% 올라간 3205.23으로 폐장했다. 3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하며 심리 경계선인 3200대를 회복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41.17 포인트, 0.32% 상승한 1만2976.8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3.92 포인트, 0.15% 오른 2631.76으로 장을 마쳤다.
반발 매수세가 유입하는 속에서 미중 총영사관 상호 폐쇄 등에 따른 양국대립 격화를 경계하는 매물도 출회함에 따라 지수가 계속해서 출렁되며 좁은 범주에서 등락하다가 막판에 상승세를 탔다.
개장 직후에 나온 중국 1~6월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지만 1~5월보다는 낙폭이 축소함에 따라 투자심리를 다소 개선했다.
시가 총액 상위의 자원소재주가 견조하게 움직이며 장을 떠받쳤다. 27일 미국 시장시간외거래에서 금 선물시세 9년 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금광채굴주 쯔진광업과 중진황금이 급등했다.
전력주와 의약품주도 강세를 보였고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 역시 상승했다.
반면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부동산주와 미디어 관련주도 하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022억3200만 위안(약 68조7656억원), 선전 증시는 5249억63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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