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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여야 원내대표 회동 28일로 연기…"박지원 청문회 정상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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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예정됐던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내일(28일)로 하루 연기됐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에서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청문회 때문에 회동을 내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담당하는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이다.

정보위원은 총 11명으로 이중 통합당 의원은 4명에 불과해 주 원내대표의 청문회 참석이 특히 불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당 정보위원은 하태경 간사, 주 원내대표, 조태용, 이철규 의원 등 4명이다.

한편 전날 자료제출 미비, 증인 불출석 등에 강력 반발했던 통합당은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최종 참석키로 입장을 정했다.

하태경 정보위 간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검증 관점은 △권력을 사익 추구에 악용할 사람 아닌가 △약점이 너무 많아 주변국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쉽게 휘둘릴 사람 아닌가 등 2가지라고 밝혔다.

그는 "정보위원들과 함께 심사숙고한 결과 박지원 후보자 청문회는 자료 미흡과 증인 거부라는 큰 제약이 있음에도 적극 참가해서 후보자를 검증하기로 했다"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자료와 증인 채택에 적극 협조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맹성규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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