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근로자 38명 확진…지역 발생은 10명대로 떨어져

<앵커>

어제(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은 데 이어서, 오늘도 6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 가운데 3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외유입 확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모두 1만 4천1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발생은 12명, 해외유입은 그보다 4배 가까이 많은 46명이었습니다.

이라크가 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밖에 미국 4명, 러시아 2명, 인도 홍콩 각 1명 순이었습니다.

지난 24일 이라크에서 귀국한 건설 근로자 293명 가운데 확진자는 어제 36명에 이어 모두 74명으로 늘었습니다.

러시아 선박 선원은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유입 가운데 4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걸러졌고, 4명은 거주지나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닷새간 20~30명대를 유지하다 오늘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정부서울청사를 비롯해 사무실, 교회,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산발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962명 가운데 위중한 환자는 15명, 누적 사망자는 298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전날 100명대보다는 줄었지만 해외유입이 크게 늘고 있고 지역 발생도 언제 다시 늘어날지 모른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한지연 기자(jyh@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SBS 뉴스, 네이버에서 편하게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어제(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은 데 이어서, 오늘도 60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 가운데 3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해외유입 확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모두 1만 4천1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