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 이후에 부동산 가격이 올라간 게 지금 서울 집값이 50% 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아주 많은 부동산 정책이 22번 나왔다"며 "그런데 지금 해결된 건 없고 문제를 더 만들었다. 장관 믿었다가 몇 억 손해 봤다는 이런 사람들 되게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정부에 여의도 또 압구정, 잠실 아파트 재건축 완화를 제안한 것이 부동산 공급의 답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유일한 답은 아니겠지만 굉장히 중요한 조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서울 도심에 살고 싶은 수요가 분명히 많이 존재한다"며 "그런데 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서울시가 주로 서울시가 문재인 정부도 마찬가지이지만 이것을 계속 외면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재건축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중요한 조각을 계속 억누르고 다른 답만 찾다 보니까 신도시 그린벨트 얘기라는 게 그런 것"이라며 "물론 신도시나 새로운 집을 그러니까 외곽에 만드는 것도 어느 정도 공급의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사람들은 자기가 살고 싶은 곳에 살아야 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데 그것을 억지로 억누르다 보니까 지금 많은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서울시가 매우 늦었지만, 만시지탄이지만 재건축의 완화를 제안한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