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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세계한인의 날' 정부 포상 후보 98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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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세계한인의 날 유공자 포상
지난해 10월 5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재일본대한민국국민단 오사카부 지방본부 정현권 상임고문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외교부는 10월 5일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정부 포상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고 검증한다고 24일 밝혔다.

재외동포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재외동포 또는 국내 유공자 가운데 선정된 후보자들이 홈페이지(www.mofa.go.kr)에 공개됐다.

명단에는 미국 내 600개 공립학교에 태권도를 보급한 김경원 태권도 교육재단 이사장, 아프리카와 중동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발전에 기여한 김정배 아중동한상총연합회장, 세계한인호텔협회 수석부회장으로 차세대 경제인 육성에 앞장선 김현태 재일본규슈한인연합회장, 28년간 영국에서 한인 입양인을 도운 박화출 비비드 푸드 대표, 브라질에서 35년간 한인과 현지인에게 의술을 펼친 서주일 나사렛 병원장 등 98명이 올라갔다.

미국 하와이에서 인술을 펼쳐온 서세모 의사와 현지인 재난 구호에 앞장섰던 오찬익 재일동경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고인이 된 2명과 7개 동포단체도 포함됐다.

공개 검증 기간은 8월 4일까지이며 후보자 공적 의견이 있으면 재외동포과에 이메일(jepyun19@mofa.go.kr)로 보내면 된다. 최종 수상 여부와 훈격은 9월 확정된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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