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찬성 465표, 반대 150표로 채택한 결의안에서 올해 말에 예정된 유럽의회의 EU 장기 예산안 표결 때 이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초안을 개선하기 위한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마라톤협상 끝에 지난 21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제를 살리기 위한 7천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과 이와 연계된 1조740억 유로의 2021∼2027년 EU 장기 예산안에 합의했습니다.
경제회복기금은 유럽의회의 승인이 필요 없지만, EU 장기 예산안은 유럽의회의 표결을 거쳐야 합니다.
다수의 유럽의회 의원은 EU 정상들이 합의한 이번 예산안은 의료, 연구 프로그램, 교육, 디지털 혁신 지원 등 부문에서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면서 현재 상태로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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