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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정원 늘려 '지역 의사' 키운다? 의사협회 반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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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인구 1천 명당 의사 숫자는 2.4명입니다. OECD 평균의 70% 정도로 우리보다 적은 나라는 콜롬비아와 폴란드뿐입니다. 물론 국민 한 사람이 진료받은 횟수는 많아서 우리 '의료 접근성'은 높은 편입니다. 문제는 의사들이 '수도권에 몰려있다는' 것입니다. 서울은 의사가 인구 1천 명당 3.12명인데 가장 적은 경북은 1.4명, 절반에 이르지 못하는데요, 지방의 의료 인력 공백이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정부와 여당이 오늘(23일) 앞으로 10년간 의대생을 4천 명 더 뽑아 '지역 의사'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사협회는 총파업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