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전날 미중관계 악화로 급락한데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해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5.06 포인트, 0.82% 올라간 2만5263.00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81.74 포인트, 0.80% 상승한 1만325.25로 거래를 마쳤다.
스마트폰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가 12.9% 급등했다. 광학부품 자회사가 샤오미와 OPPO 등 4곳의 전략투자를 받았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3.5%, 추타이 과기 3.4%, 비야디 전자 7.0% 치솟았다. 중국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역시 4.4%, 홍콩교역소 4.0%, 중국유제품주 멍뉴유업과 지리차 3%는 가까이 각각 올랐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3.3% 뛰었고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3.5%, 스마트폰 제조주 샤오미 1.9%, 반도체주 중신국제 2.6% 각각 상승했다.
반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0.5% 하락했고 징둥닷컴도 0.2% 밀렸다. 홍콩 부동산주 카오룽 치업 역시 3.4%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405억7190만 홍콩달러(약 21조6990억원), H주는 345억990만 홍콩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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