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연소득 10억 이상 세금 더 낸다…또 핀셋 '부자 증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정부가 올해 9월 국회에 제출할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연대, 또 소득 재분배라고 정부는 요약했습니다. 코로나19로 재정 지출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는 사람들한테 세금을 더 걷어서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소득세 최고 세율을 높이고 집 여러 채 가진 사람들한테 부동산 세금을 더 많이 걷기로 했습니다. 대신 부가가치세를 면제받거나 적게 내는 자영업자는 크게 늘어납니다. 또 최근 주식 투자로 번 돈에 세금 매기는 것을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 그래서 이번 개정안에는 투자 수익 비과세 한도를 5천만 원으로 높이고 증권거래세 낮추는 시기를 앞당기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비교적 조세저항이 적은 부자들을 겨냥한 증세라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