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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장마 쓰레기' 1만 톤 둘러싼 녹조띠…대청호 수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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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 그래도 수돗물 걱정이 큰데 중부권 5백만 명의 식수원인 대청호 상황이 요즘 좋지 않습니다. 장맛비에 떠밀려온 많은 양의 쓰레기가 커다란 섬처럼 떠 있고 무더위로 녹조현상까지 심해져 수질 악화가 우려됩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옥천의 대청호 상류입니다.

호수 위에 축구장만 한 쓰레기 섬이 생겼습니다.

장맛비에 흘러든 쓰레기들이 차단막에 걸려 넓게 떠 있는 겁니다.

마른풀과 나뭇가지 사이로 폐타이어와 물통 심지어 고무보트까지 눈에 띕니다.


[정용문/수자원공사 대청지사 : 80~90%는 하천 주변에 있던 고사한 식생들, 10~20%는 일반 행락객들이 버린 쓰레기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