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집값을 잡기 위해 모든 수단을 쓰겠다고 한 어제 여당 의원이 '집값 안 떨어져요' 라며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며 이같이 공세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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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는 또 "페미니즘 정권이라면서 세 명의 광역단체장이 성추행 문제로 물러났는데도 대통령이 사과하지도 않는다"라며 "그러니 성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탁현민을 대통령 의전비서관으로 승진시켜 재입성시키는 담대함을 보이는 것"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나온 말 속에서, 집무실 속 침실에서 이 정권의 본성이 나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지사는 현 정부의 검찰 개혁과 사법개혁을 두고 "권력의 말을 잘 듣는 검찰을 만들고 내편 무죄 판결을 하는 사법부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정권은 하는 척 하지만 하지 않고 국민은 속는 척 하지만 속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진성준 의원은 지난 16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7·10 부동산 대책을 놓고 "이제 근본적인 처방을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뒤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해도 (집값) 안 떨어진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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