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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미 소통' 언급에 외교부 "대화만이 유일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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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과 알려진 것 보다 더 논의"…고위급 논의 언급

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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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외교부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 간 소통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북한과 대화, 협상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간 북미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소통하고있는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난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방한했을 때 말씀드린 사항이 있다"며 "우리로서는 북한과 대화, 협상 만이 유일한 방법이고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전략을 다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건 대표는 균형잡힌 합의를 이루기 위해 유연한 입장을 갖고 계속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고 설명을 드린 바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소재 이코노믹클럽과 화상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북한과) 더 많은 논의가 오가고 있다"며 "머지 않아 고위급 논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1월 미국 대선 전 정상회담 개최 여부도 논의 대상이었다면서도 "지금이 7월이고, (대선 전 회담이) 열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중요한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렇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하도록 하는 것이었다"면서 "북한과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최대 이익 속에서 그것을 찾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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