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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6일) 오후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는 여전히 취약하다"며 "당파적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지혜를 모을 때"라고 말했습니다.
평화는 지속 가능한 번영의 토대라고 정의한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의 뒷걸음질 없는 전진, 한반도 평화의 불가역성을 국회가 담보해 준다면 한반도 평화의 추진 기반이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대 남북정상회담 성과의 제도화와 사상 최초의 남북 국회회담도 21대 국회에서 성사되길 기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는 협치에 실패했다며,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개를 비롯해 21대 국회에선 다양한 방법으로 국회와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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