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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중국, 미국의 홍콩 제재에 보복 선언…"관련자와 기업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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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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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열린 홍콩보안법 전담부서 현판식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끝내는 행정명령과 제재 법안에 서명하자 중국이 보복을 천명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은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반격을 할 것"이라며 "미국의 관련자와 기업을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홍콩보안법의 제정과 시행은 중국 헌법과 홍콩 기본법에 부합하며, "홍콩보안법 시행을 저지하려는 미국의 시도는 영원히 실현될 수 없다"면서 미국은 내정 간섭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끝내기 위해 관련 행정명령과 함께 홍콩보안법 시행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과 거래하는 은행들을 제재하는 내용의 법안에도 서명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홍콩과 신장위구르자치구, 타이완 문제를 놓고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2주 사이 5건 넘게 쏟아내며 강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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