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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日도쿄 코로나 신규확진 143명…6일째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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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8189명…"연락 두절 다수"

뉴스1

일본 도쿄의 대표적 유흥가인 신주쿠구 가부키정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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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수도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엿새째 100명을 웃돌고 있다.

NHK는 14일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 "도내에서 14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8189명으로 늘었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8일 75명에서 9일 224명으로 폭증한 뒤 10일 243명, 11일과 12일 각각 206명 등으로 나흘 간 200명대를 기록했던 상황. 그러다 13일엔 113명으로 그 증가세가 둔화됐고, 이날도 일단 200명 미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각에선 주말이던 지난 11~12일 이틀 간 코로나19 진단검사 수 자체가 평일에 비해 줄었기 때문에 신규 확진자 수도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게다가 도쿄도에서 6일 연속으로 1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건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던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란 점에서 일부 전문가들로부턴 "추가적인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쿄도내 코로나19 확진자들 가운데 보건당국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계 당국이 그 소재 파악을 서두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도쿄도 당국에 따르면 13일 오후 8시 기준으로 퇴원·사망자를 제외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385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Δ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651명 Δ자택 격리자가 258명이며, Δ호텔 등 숙박시설 격리자가 80명이다. 그러나 나머지 396명의 확진자는 입원 또는 격리 여부가 정해지지 않아 '조정 중'인 것으로 돼 있다.

아사히신문은 이들 '조정 중'인 코로나19 환자들 가운데 "연락이 두절된 사람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도쿄도 당국에 재차 (소재 파악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13일 현재까지 도쿄도내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325명이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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