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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예측 가능한 미래' 옛말…신규 확진자 절반, 두 나라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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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절반가량이 미국과 브라질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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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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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어제 23만여 건이 보고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WHO가 전날 발표한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6만6천281명)과 브라질(4만5천48명)에서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너무 많은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며 “지도자들의 엇갈린 메시지가 대응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신뢰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미주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전염이 통제에서 벗어난 특정 지역의 경우 제한적인 혹은 지리적인 봉쇄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정부가 종합적인 대응을 펴지 않고 시민들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상황이 점점 더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미국의 탈퇴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탈퇴서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HO가 중국 편을 들고 있다며 비난해왔다. 미국은 지난 6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WHO탈퇴서를 제출했다.

탈퇴서는 3문장짜리 짧은 문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WHO는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에 파견된 전문가들이 현재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WHO의 전염병학자와 동물 보건 전문가 각 한 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중국에 도착했다. 이들의 임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떻게 종간 장벽을 넘어 인간에게 넘어왔는지, 또 중간 매개체는 무엇인지 등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의 일정이나 방문지 등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아 ‘깜깜이’조사와 성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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