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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힘내라 대한민국! 청량자연 울릉도에 우리땅 독도 여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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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휴가 ◆

매일경제

어려울 때일수록 뭉쳐야 한다. 코로나19 쇼크로 초토화된 여행업계. 바닥을 쳤지만 꿈틀대고 있다. '폭격'을 견뎌낸 강한 여행사들이 '대한민국 힘내세요' 동행세일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최악의 분위기에도 작년에 이어 올해 애국 이벤트를 펼치는 곳은 웹투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진행한 '독도여행 무료 캠페인'을 올해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요즘,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청량한 자연이 있는 울릉도로 떠나보라는 게 취지다. 참여 방법도 쉽다. 'Yes 독도! 울릉도 3일' 상품을 예약만 하면 된다. 이 상품을 예약한 여행객 모두에게 성인 기준 5만8000원 상당의 독도 여행을 덤으로 보내준다.

내용은 애국이지만 큰 틀은 '힘내라 대한민국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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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전경. [사진 제공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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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독도! 울릉도 3일' 여행은 울릉도 관광 대표코스 A+B코스와 반나절의 자유여행이 포함된다. 2박 4식의 식사도 나온다. 밀도 있는 울릉도 탐험이 가능한 셈이다.

울릉도는 맑고 푸른 바다와 울창한 원시림,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어 여름 최적의 여행지로 꼽힌다. 패키지로 여행하면 버스투어로 여유 있게 진행돼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편히 여행할 수 있다. 잊을 뻔했다. 독도 명예주민이 될 기회도 있다. 독도를 방문한다면 여행 후 독도 명예주민증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웹투어 측은 애국의 의미도 강조했다. 울릉도 상품팀 관계자는 "이번 독도 캠페인에서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의 '독도수비대 강치' 콘텐츠와 제휴를 맺고 일제강점기에 멸종된 독도 강치도 소개한다"며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독도의 역사적·환경적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캠페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웹투어 홈페이지 참고.

온라인투어도 대한민국 기 살리기에 나선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동참이다. 온라인투어는 국내외 여행상품을 최대 10% 할인된 금액으로 선보인다. 상품군도 다양하다. 제주도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 여행·숙박, 투어 티켓 상품이 나와 있다. '2020 특별 여행주간(7월 1~19일)'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해볼 만하다.

해외여행은 상품 할인 혜택을 누리면 된다.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봐야 하니 출발 일자는 대부분 8월 이후. 단돈 2만원의 예약금, 취소수수료 면제 혜택을 더해 고객 부담은 줄이고 편의성은 높인 게 눈길을 끈다.

국내 여행업체뿐만이 아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도 'GoLocal' 캠페인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이미 전국 수천 개 지역호텔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

[신익수 여행·레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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