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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가짜인 줄"...'코로나 파티' 참가한 미국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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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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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존재를 부정하며 '코로나 파티'에 참석했던 미국인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

영국 인디펜던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샌 안토니오 병원 최고 의료책임자 제인 애플비 박사는 신원을 밝힐 수 없는 30세 남성이 '코로나 파티'에 참석했다가 실제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전했다. 숨진 남성은 마지막에 "나는 코로나19가 가짜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나의 실수였다"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봉쇄령이 해제된 뒤 일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코로나 파티'로 불리는 기이한 파티 개최가 유행했다. 이들은 바이러스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 수 있으며, 있다고 해도 이겨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만약 코로나19가 실재한다면 누가 걸렸고 어떻게 옮는지 확인하고 싶다"며 무책임한 파티를 개최했다.

미국 앨라배마주에서는 가장 먼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는 사람에게 상금을 주는 어처구니없는 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샌 안토니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젊은이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새로 감염된 환자 가운데 24%가 20대이며 20%는 30대로 나타났다. 애플비 박사는 치료와 퇴원으로 호전되는 경우는 다행이지만, 일부 환자는 생사를 넘나들고 있으며 젊은 환자라고 해서 무적이 아니라는 점을 모두가 깨달아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보건부는 최근 지역에서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타나는 사람의 비율이 몇 주 만에 5%에서 22%까지 급증했다고 경고했다.

애플비 박사는 누구나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사례를 밝히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사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가능한 집에 머물러야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지 말아야 한다"고 권장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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