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세종시 연서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여자 어린이 2명이 숨을 거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 연서면 월하2리 복지회관 주변에서 화재가 난 것 같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6분 뒤 소방차와 소방관 인력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불이 주택 전체로 번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주택 내부 90㎡를 태우고 2시9분 경 진압됐다. 화재 당시 집에는 세 남매와 할머니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할머니가 손자와 마당에 있던 동안 5살과 7살인 자매는 집 안에 있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오는 13일 합동감식을 펼칠 예정이다.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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