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특별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시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장례위 공동위원장은 고인의 삶 발자취에 따라 시민사회·서울시·정치권 각 한 분씩 총 세분을 모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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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을 대표해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참여한다. 박 의원은 "이 대표는 박 시장과 민주화 운동 동지"라며 "서로 친구로 칭하며 각별한 애틋함을 표시했다"고 했다. 서울시 대표로는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장례 일정은 예고대로 5일장으로 치러질 방침이다. 13일 오전 7시 30분 발인하고, 오전 8시 30분 서울시청에서 영결식이 진행된다. 영결식은 서울시청 주변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화장은 같은 날 서울추모 공원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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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고인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우려와 문제 제기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고인 삶을 추모하고자 하는 전국 수많은 분들이 분출하는 애도의 마음을 장례절차를 통해 담을 수밖에 없음을 부디 이해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례위는 코로나19 방역과 기관장 형식으로 치러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시민분향에 대해서는 "규모를 줄이고 실내에 설치할 것을 고려했지만 코로나19 방역 상의 문제로 거리두기를 고려했다"고 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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