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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해간 폭우…`홍수 피해`에 신음하는 중국·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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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휩쓸고 지나간 중국 남부 지방에 홍수까지 덮쳐 3000여 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1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중국 국가응급관리부는 최근 남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자 조기 경보, 수재 물자 조달, 재해 상황 등을 긴급 점검하고 관련 부서에 홍수 피해 최소화와 구조 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폭우는 안후이(安徽)성, 장시(江西)성, 후베이(湖北)성, 후난(湖南)성, 광둥(廣東)성, 광시(廣西)장족자치구, 충칭(重慶), 쓰촨(四川)성을 강타해 이재민 3020만명에 140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다. 또한 172만명이 수해 위험으로 긴급 대피 조처됐고 60만명은 긴급 생활 구호가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소방차 7000여대, 군인 4만3000여 명, 구조 인력 13만명 등을 투입하는 등 폭우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지금까지 이번 폭우로 중국 전역에서 주택 25만1000여 채가 파손됐다. 농작물 피해도 2667ha에 달하며 직접적인 경제 피해만 617억9천만 위안(약 10조6천억원)에 달한다.

일본도 지난 4일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진 규슈(九州)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추세다. NHK는 일본 내 집중 호우로 1주일 동안 66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번 집중 호우로 구마모토(熊本)현과 가고시마(鹿兒島)현, 후쿠오카(福岡)현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 호우 특별경보가 발령됐다.

하천 범람과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집중된 규슈 중서부 구마모토현에선 6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번 장마철 폭우로 지금까지 1만채 이상의 주택이 침수됐다. 전날 오후 기준 3600명이 대피생활을 하고 있다. 장마전선은 이날까지 일본 열도에 영향을 미치다가 12일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4일께 다시 북상할 가능성이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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