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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통령 순방에 이혁진 초청? 전혀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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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이혁진 전 대표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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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사기 의혹을 받는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이혁진 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순방 행사에 초청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10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혁진 전 대표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순방 초청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 “이혁진 전 대표가 문 대통령의 순방 행사에 참여했으며 정권 핵심 실세들과도 긴밀히 교류해 온 사정이 있다”면서 이번 사태가 권력형 비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혁진 전 대표는 동포간담회 초청대상에 포함된 적도 없고, 순방 당시의 공식 수행원도 아니었다”면서 “동포간담회에 참석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부대변인은 “일각에서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는 내용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일부 언론이 이를 여과 없이 보도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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