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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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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개화…UTG·힌지 산업 '주목'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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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KH바텍, 힌지 독점공급 중…메인 벤더 지위 유지 전망"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으로 관련 부품 산업이 본격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차세대 폼팩터로 주목받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개화하고 있다”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부품 산업인 UTG와 힌지 산업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이 2019년부터 시작해 2020년 글로벌 출하량 500만대 기록 이후, 2022년 130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시장을 선점하고 리드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시리즈가 노트 시리즈를 대체하고, 2022년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진입까지 가정한다면 2022년 출하량은 최대 2600만대까지도 성장할 수 있으리란 판단이다.

또 제품의 완성도 및 높은 가격대를 고려하면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의 진입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90% 이상의 점유율로 폴더블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폴더블 시대가 본격 열림에 따라 UTG와 힌지산업이 주목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UTG 산업의 경우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커버윈도우로서 삼성전자 주도로 채용률이 급격하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폴더블 스마트폰이 접힐 수 있게 해주는 힌지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필수적으로 들어간다는 점에서 세트 산업과 함께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추후 한 대당 탑재되는 개수 혹은 새로운 형태의 힌지를 통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주로는 힌지를 공급하는 KH바텍(060720)을 최고 수혜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KH바텍은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외장 힌지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추후 늘어나는 물량에 대해서도 메인 벤더로서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과 마찬가지로 개화하고 있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중저가향 스마트폰의 케이스를 공급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부각된다”고 짚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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