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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통합당, 박원순 사망에 '언행' 주의 당부하며 "매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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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고인의 명복 빈다"…미투 의혹 등에 대해선 언급 안해

뉴스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앞줄 오른쪽부터), 이학영 의원, 남인순 의원과 서울시 관계자들이 10일이 새벽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운구차를 기다리고 있다. 박 시장은 가족의 실종신고 후 7시간 여에 걸친 수색 끝에 삼청각 인근 산 속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2020.7.1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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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래통합당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과 관련 "안타깝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언행을 조심하는 모습이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박 시장의 사망과 관련 "매우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상대당이지만 대권주자급 정치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만큼 최대한 말 보태기를 자제하는 모습이다. 박 시장에게 제기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 박 시장의 실종신고 접수 소식이 전해지고 약 4시간 뒤인 오후 9시께 당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여러모로 엄중한 시국이다. 언행에 유념해주시길 각별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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