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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옵티머스펀드' 투자한 에이치엘비, 판매사 하이투자증권에 300억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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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펀드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에 400억원을 투자한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엘비가 펀드 판매사인 하이투자증권에 3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DGB금융지주는 에이치엘비가 지난달 29일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에 3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금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8일 공시했다 .

에이치엘비는 하이투자증권에 투자금 300억원에 대해 지난 6월 11일부터 소장 송달일까지 연 6%, 그 다음날부터 (원금을)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이자를 더해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파악하고 있는 사실관계와 다른 부분이 있고 향후 소송대리인을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앞서 지난달 말 유튜브에서 "지난 4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NH투자증권을 통해 100억원, 6월 에이치엘비가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300억원 등 총 400억원을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에 위탁했다"면서 에이치엘비 역시 불완전 판매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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