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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예멘, 내전·코로나로 아이들 대량 아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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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예멘이 오랜 내전과 코로나19 사태로 아동 영양실조 등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해 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8일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코로나19로 국제 구호금이 감소하며 예멘이 대규모 기근을 맞이할 위기에 놓였다며 이대로 가면 예멘 아동 240만 명이 영양실조에 빠질 수 있다는 유니세프의 경고를 전했습니다.

또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구호단체 활동에도 어려움이 생겼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멘에는 2014년 말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를 장악한 이후 내전이 5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전으로 현재까지 10만 명 이상이 숨졌으며 3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현재 예멘 인구의 80%에 달하는 2천400만 명이 구호 단체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유엔의 예멘 지원 프로그램의 75%가량이 중단됐거나 축소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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