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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조정식 "필요할 경우 언제든 공적 마스크 관리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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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생산·유통 불공정 행위 단속 지속될 것"

"野, 이인영·박지원 청문회 신속 진행에 협조를"

뉴시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9. photothin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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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윤해리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마스크 공급 체계를 오는 12일 시장형 수급관리체계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해 "당정은 긴급 상황 발생으로 필요할 경우 언제든 공적 마스크 관리 제도로 신속 전환하기 위한 제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마스크 비축 물량도 충분히 확보해놓겠다"고 했다.

그는 "현재 마스크 생산 능력이 주당 1억개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가격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급체계 변동에 따른 상황 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이번 조치에도 수술용 마스크 공적 공급 비율은 80%, 확대되고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민간 협조를 통해 안정적 공급체계가 유지될 것"이라며 "생산 및 유통과정 불공정 행위 단속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에 야당이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남북협력 강력 지지하며 북미 간 협상과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모처럼 찾아온 남북관계 개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청문회 일정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줄 것을 야당에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외교안보 문제는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만큼 근거 없는 폭로전, 아니면 말고 식의 정치공세가 아닌 후보자의 정책역량과 비전 검증에 주력하는 성숙한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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