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현지 시각 8일 털사 보건부의 브루스 다트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에 이틀 동안 거의 500건의 새로운 발병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이 추세는 감염자 수치가 증가할 것임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털사 보건부는 266명의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으며 카운티의 감염자 수는 모두 4천57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보면 현재까지 오클라호마에서는 만 7천89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452명이 사망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털사 BOK센터에서 대선 유세를 개최했으며 소방당국은 참석자를 6천2백여 명으로 파악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실내 행사장에서 선거운동 집회를 개최한 지 2주가 조금 넘어 코로나바이러스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다트 국장은 지난달 유세로 인해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느냐는 질문엔 "2주 전에 몇몇 큰 행사가 있었다"며 직접적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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