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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김부겸, 오늘 당대표 출마 선언…"2년 임기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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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과 차별화 위해 '2년 임기 완수' 강조

호남 돌고 온 뒤 지역 세몰이 위해 전국 순회

뉴시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07.08.pmk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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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2년 임기를 모두 채워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지방선거와 대선을 차질없이 준비해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메시지도 담길 예정이다.

특히 "2년 임기 완수"를 강조하며 내년 3월 대권 도전을 위해 당 대표직을 물러나야 하는 이낙연 의원과의 차별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출마 선언 후 김 전 의원은 당분간 전국을 돌며 지역 세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출마 선언에 앞서서도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광주와 전남을 찾았다.

광주에서 김 전 의원은 "일각에서는 이번 전당대회를 영·호남 대결로 규정하지만 지금이야 말로 누가 몸으로 맞서 지역주의의 벽을 넘을 후보인지, 누가 광주 정신을 온전히 계승할 후보인지 선택 받아야 할 때"라면서 지역주의 타파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는 김 전 의원과 이 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앞서 지난 7일 출마 선언을 한 이 의원은 "민주당과 내게 주어진 국난 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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