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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美 코로나19 확진자 300만 명 넘어"...펜스 부통령 브리핑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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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300만 명을 넘었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현지 시각 8일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현 시점에서 3천900만 명이 넘는 미국인에 대해 검사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검사한 미국인 가운데 300만 명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30만 명 이상이 회복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도 현지 시각 8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 9천611명, 누적 사망자 수는 13만 천594명으로 집계했습니다.

300만 명은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환자 수이고, 미 인구조사국이 추정하는 미국 전체 인구 3억 2천900만 명의 거의 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또 지난 1월 20일 워싱턴주에서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지 171일 만에 300만 명 선을 넘긴 셈입니다.

앞서 지난 6일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미 300만 명을 넘었다고 집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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