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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앞은 운동화, 뒤는 슬리퍼…현아·효정 신은 '스니커즈 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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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편안함과 스타일 모두 잡은 스니커즈 뮬, 어떤 디자인 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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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아 MLB 화보, 그룹 오마이걸 효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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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의 편안한 착화감과 뮬의 세련되면서 캐주얼한 매력을 모두 갖춘 '스니커즈 뮬'이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뮬(Mule)은 앞은 막혀있고 뒤축이 없는 형태의 신발이다. 스니커즈 뮬은 운동화의 뒤축을 잘라낸 형태로 일반 뮬보다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일반 운동화보다 통풍성이 좋아 여름철 신기 좋다.


◇청바지에 딱!…데일리부터 비즈니스 캐주얼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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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수 현아, 에이프릴 나은, 배우 차정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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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뮬은 앞부분이 막혀 있어 데일리룩은 물론 비즈니스 캐주얼룩까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에게 환영받고 있다.

가수 현아는 컬러풀한 니트 베스트와 청반바지 차림에 흰색 스니커즈 뮬을 신었다. 발목이 시원하게 드러나 종아리가 더욱 길어 보인다.

그룹 에이프릴의 나은은 흰색 크롭탑과 세미 플레어 진에 회베이지 색상의 컨버스뮬을 착용했다.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룩을 완성했다.

차정원은 발목이 드러나는 길이의 크롭진에 빨간색 스니커즈 뮬을 신었다. 그는 재킷과 핸드백을 매치해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없는 캐주얼 룩을 연출했다.




◇와이드 팬츠도 편안한 감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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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룹 오마이걸 효정, 레드벨벳 예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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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뮬은 마치 스니커즈의 뒤축을 밟아 꺾어 신은 듯한 모양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풍긴다. 면 슬랙스나 와이드팬츠에 매치하면 특유의 모던한 느낌을 캐주얼하게 변신시킬 수 있다.

효정은 보라색 티셔츠 차림에 일자 면바지와 스니커즈 뮬을 매치했다. 효정은 앞머리를 내린 포니테일에 헤어슈슈를 매치해 90년대 무드를 풍겼다.

그룹 레드벨벳의 예리는 루즈핏의 흰색 티셔츠에 검정 와이드팬츠를 입었다. 여기에 그는 검정색 스니커즈 뮬을 신고 편안한 원마일웨어를 완성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가 내놓은 '스니커즈 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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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B, 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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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렌드에 맞춰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여름 시즌 주력 아이템으로 스니커즈 뮬을 선보이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 라인부터 눈에 띄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개성을 살린 스타일까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스니커즈 뮬을 선택할 수 있다.

F&F가 전개하는 MLB의 '플레이볼 뮬'(PLAYBALL MULE)은 현아가 착용하면서 '현아 뮬'이라는 닉네임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야구공의 굵은 스티치를 모티브로한 솔 장식의 3cm 키높이 솔로 스커트는 물론 와이드 팬츠 등과 매치하기 좋다.

반스는 뮬 구조로 재해석한 클래식 풋웨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뒤축을 완전히 없앤 '클래식 슬립-온 뮬'과 기존 스니커즈보다 뒤축을 50% 이상 낮게 디자인한 '올드스쿨 뮬'로 구성해 활동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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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컨버스, 수페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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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의 '척테일러 올스타 데인티 뮬'은 클래식한 스니커즈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블랙, 화이트는 물론 시즈널 컬러로 매더 핑크, 선플라워 등 개성있는 컬러로 출시했다.

수페르가는 3cm 높이의 플랫폼 굽이 있는 '2397 뮬 스니커즈'를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수페르가 2397'의 다른 버전이다. 앞코가 둥근 스타일로 스커트와 궁합이 좋다.

마아라 기자 arad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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