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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 전화 통화에서 외부 간섭에 반대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시 주석은 양국이 서로 굳건히 지지하면서 함께 외부의 간섭에 단호히 반대하자고 제안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시 주석은 이어 두 나라가 각자의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하고 쌍방의 공동이익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이 홍콩에서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노력을 확고히 지지하며 중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어떤 도발 행위에도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대선에 재출마할 수 있도록 한 헌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러시아의 장기적 정치 안정과 국가 주권 수호에 도움이 된다면서 외부 간섭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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