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및 포털 CEO 만찬 회동…"디지털 뉴딜도 논의"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홍지인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8일 국내 대형 IT업계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다이나믹하게 만들어 우리 젊은이들에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중구 파이낸스센터에서 통신 3사 및 네이버·카카오 CEO와 비공개 만찬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고 "그와 관련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해왔던 데이터3법 이후 여러 태스크포스(TF) 운영 마무리와 관련해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새롭게 발전시켜서 우리 사회 젊은 친구들에게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TF 활동이 얼마 전에 끝났는데 거기 관련된 기업 분들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또 "최근에 정부가 준비하는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서도 설명할 부분도 있고 요청할 부분도 있고 여러 의견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에는 구현모 KT[030200] 대표·박정호 SK텔레콤[017670] 사장·하현회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한성숙 네이버 대표·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정부는 올해 2조7천억원을 투입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를 강화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며 사회간접자본을 디지털화하는 등 내용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최근 발표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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