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보다는 2.9%↑...하반기 신에너지차 대폭 증가 전망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 최대 중국 자동차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6월 승용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5% 줄어든 168만대를 기록했다.
인민망(人民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은 8일 전국승용차신식연석회(信息聯席會 CPCA 승연회)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승연회는 화상 기자회견에서 6월 승용차 판매상황에 관해 개인 구입이 예상대로라면서 시장 회복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지적했다. 전월 대비로는 2.6% 늘어났다.
광의로 승용차에는 SUV(스포츠 유틸리티 다목적차)와 미니밴 등을 포함한다. 미니밴을 제외한 협의의 승용차 판매는 165만4000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6.2% 줄었다. 5월에 비해선 2.9% 증대했다.
내역을 보면 일반 승용차가 79만9000대로 작년 동월에 비해 9.8% 감소하고 MPV(다목적차)도 26.9% 감소한 8만9000대로 집계됐다.
반면 SUV는 1.2% 늘어난 76만6000대이다. 미니밴은 20.8% 줄어든 2만6000대에 그쳤다.
연료전지식 전기자동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 연료전지차 등 신에너지차(NEV)는 8만5600대 팔렸다. 작년 동월에 비해선 25.9% 줄었으나 전월보다는 20.1% 급증했다.
이중 전기자동차가 6만7000대에 달했으며 테슬라차가 23%를 차지했다.
1~6월 누계 승용차 판매는 협의로 770만4000대, 미니밴을 합치면 784만4000대로 작년 상반기보다는 22.5%, 22.5% 각각 크게 감소했다.
승연회 추이둥수(崔東樹) 비서장은 지금 추세대로면 하반기 NEV 판매량이 전년 동기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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