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8일 대만달러 강세를 배경으로 자금유입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력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고른 종목에 매수세가 선행, 반락한지 하루 만에 상승 반전해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7.22 포인트, 0.64% 올라간 1만2170.19로 거래를 마쳤다. 1월14일 이래 반년 만에 고가권을 기록했다.
1만2086.13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2083.84~1만2190.27 간을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19.55로 75.20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보였다. 시멘트-요업주가 0.89%, 식품주 0.06%, 석유화학주 0.74%, 방직주 0.10%, 전자기기주 0.94%, 제지주 2.57%, 건설주 0.19%, 금융주 0.04% 각각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99개는 상승하고 256개가 하락했으며 101개는 보합이다.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반도체 메모리주 왕훙전자 역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발광 다이오드(LED) 관련주와 바이오 테크놀로지 종목도 강세를 나타냈다. 차오딩(喬鼎), 선펑(申?), 타이펑(泰?), 타이훠(台火), 자오춘(橋椿)은 크게 치솟았다.
반면 시가 총액 상위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플라스틱 관련주도 떨어졌다.
쥐룽(聚隆), 난웨이(南緯), 융웨이 HD(永?投控), 훙위(弘裕), 취안궈(全國)는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2374억2400만 대만달러(약 9조6370억원)를 기록했다. 푸방 VIX,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위안다 후선(?深) 300정(正)2, 유다(友達) 광전, 췬촹(群創) 광전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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