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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文대통령, 13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직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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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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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보고대회 잘 준비하라" 지시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다고 청와대는 8일 밝혔다. 지난 4월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을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처음 밝힌 이후 구체적인 종합계획안이 나온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을 보고받고 "국민께 정부가 어떤 사회 만들고자 했는지 한국판 뉴딜 이전과 상세 추진 계획을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도록 국민보고대회를 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러한 내용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정례보고는 비공개로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홍 부총리는 당·정·청 합의를 마친 사안이라고 보고한 뒤 한국판 뉴딜에 시그니처 사업 및 재정 규모 등 포함해 종합 계획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수십 쪽에 이르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의 내용을 하나하나 점검한 뒤 "짧은 시간 안에 그랜드(원대)한 구상을 잘 만들어냈다"며 "당정청 간 긴밀합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할 뜻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아울러 '디지털 뉴딜' 외 '그린 뉴딜'을 다른 한 축으로 추진하는 결정도 내린 바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한국판 뉴딜 시그니처 사업'과 관련한 물음에 "오늘 보고받은 내용은 13일 국민보고대회에서 국민께 보고드릴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는 것을 양해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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