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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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1시 45분께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이날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접수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오는 27일까지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경과보고서를 문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요청안을 접수하고 20일 안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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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시한까지 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보고서를 다시 보내 달라는 요청(재송부요청)을 할 수 있고, 국회가 여기에도 응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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