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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문대통령, 13일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 직접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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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2시간 동안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종합계획안 보고받아

문 대통령, 수십쪽 계획안 점검한 뒤 "짧은 시간 안에 잘 만들어냈다" 평가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청와대 제공) 2018.12.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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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현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대규모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로부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에 대한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번 계획안이 "당·정·청 합의를 마친 사안"이라고 보고한 뒤, 한국판 뉴딜에 시그니처 사업 및 재정규모 등을 포함해 종합계획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수십쪽에 이르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안의 내용을 하나하나 점검한 뒤 "짧은 시간 안에 잘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당·정·청간에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을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후 지난 5월10일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차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당초 한국판 뉴딜을 '디지털 뉴딜' 중심으로 밑그림을 그렸던 것에 더해 그린 뉴딜을 또 다른 한축으로 추진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여기에 고용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해 양대 뉴딜을 받치는 큰 그림을 직접 그렸다.

강 대변인은 "최근까지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상세한 내용을 직접 챙겨왔다"며 "이제 지난 4월20일 문 대통령의 첫 지시 이후 구체적인 종합계획안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 정부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지 한국판 뉴딜의 비전과 상세한 추진계획을 소상히 보고드릴 수 있도록 국민보고대회를 잘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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