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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안철수 "연금 개혁, 젊은 세대도 정부에 분노하고 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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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미래 위해서 하지 않으면 안 중요한 과제"

"정치권에서 이야기 나오지 않아 큰 우려 있어"

"공무원·군인연금 적자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래세대에 떠넘기는 공무원연금, 국민연금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온국민공부방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7.08.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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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8일 연금 개혁에 대해 "젊은 세대들도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가만히 앉아서 바라만 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무책임한 정부에게 분노하고 개혁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온국민 공부방 세미나'에서 "연금개혁이 불편하지만 국가 미래를 위해서 하지 않으면 안 될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최근 정치권에서 연금 개혁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오지 않고 있다"며 "정말 큰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연금개혁 불편하다. 그런데 당장 힘들고 불편하다고 그대로 두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터지기 직전의 시한폭탄을 그대로 넘겨주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연금은 작년에 2조2000억원 적자가 났고 2028년에는 5조1000억원, 두 배 이상으로 적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군인연금도 작년에 1조6000억원 적자, 2028년에는 2조4000억원으로 적자 폭이 계속 커질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 적자를 도대체 누가 매워주는가. 전부 국민의 혈세"라며 "국민의당이 이런 문제점들 고치기 위해서 지난 총선에서 국가 미래를 위한 연금개혁을 공약했다. 오늘 논의를 토대로 해서 국회에서도 공적연금에 대한 개혁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들을 만들어 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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