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전부였던 어린 소년 토토는 낡은 영화관의 영사기사, 알프레도와 친구가 됩니다.
나이를 뛰어넘는 두 사람의 우정을 그린 영화 시네마 천국.
많은 이들이 이 영화의 감동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는 건, 아름다운 '선율' 덕분일 텐데요.
이 선율은 영화음악을 하나의 장르로 만들어낸, 세계적인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작품입니다.
그가 남긴 무수한 영화음악들은 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악 목록에 꼽히기도 했는데요.
이탈리아 현지시각으로 5일, 모리코네는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며칠 전 낙상으로 대퇴부 골절상을 입은 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엔니오 모리코네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나서 12살부터 전통 클래식을 전공했는데요.
가난 때문에 영화음악으로 방향을 틀고 1964년 황야의 무법자로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습니다.
그가 남긴 영화 주제곡은 미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 5백여 편이 넘는데요.
그의 음악은 작품의 이면을 해석하며, 영화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엔니오 모리코네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주옥같은 음악들은 영원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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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전부였던 어린 소년 토토는 낡은 영화관의 영사기사, 알프레도와 친구가 됩니다.
나이를 뛰어넘는 두 사람의 우정을 그린 영화 시네마 천국.
많은 이들이 이 영화의 감동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는 건, 아름다운 '선율' 덕분일 텐데요.
이 선율은 영화음악을 하나의 장르로 만들어낸, 세계적인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작품입니다.
그가 남긴 무수한 영화음악들은 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악 목록에 꼽히기도 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