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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특별 귀휴 조치 안희정 "어머니 마지막 길 자식도리 허락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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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도소에 수감 중 모친 별세 소식을 접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법무부의 특별 귀휴 조치에 사의를 표했다.

안 전 지사는 6일 오전 3시께 빈소인 서울대 장례식장에 도착, 취재진과 만나 "어머님의 마지막 길에 자식 된 도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빈소에 도착한 뒤 모친 영정에 절을 올리고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그는 오전 5시께 검은 상주 복 차림으로 빈소 밖에 잠시 나타나 지지자들에게 "걱정해 주신 덕분에 나왔다. 고맙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3년6개월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중이다. 형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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