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대전 코로나19 5명 추가…정림동 개인의원서만 '3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방역당국 "증상 발현 2주 전부터 최근까지 다녀간 외래환자 전수조사"

대전CBS 신석우 기자

노컷뉴스

최근 대전 유성에 개장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을 숨긴 채 영업을 유지해 빈축을 산 바 있다. 해당 아울렛은 뒤늦게 영업장을 폐쇄했다가 이튿날인 4일 영업을 재개했다. 사진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달 26일 개장 현장을 찾아 방역 상황을 살피고 있는 모습(사진=대전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누적 134명.

앞서 근무 간호사(126번)가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정림동 개인의원(더좋은의원)에서 입원환자와 동료, 실습생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전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의원의 환자와 직원, 외래환자(퇴원 후 외래 포함) 등 51명을 검사한 결과 입원환자(132번. 정림동 거주, 60대)와 실습생(133번. 관저동 거주, 30대), 동료 직원(134번. 궁동 거주, 20대)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증상이 처음으로 발현된 지난 달 중순 이 후부터 지난 3일까지 해당 의원을 다녀간 외래 환자 326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이 날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서구 만년동에서도 60대와 30대 등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129번 환자의 배우자와 자녀다.

이 밖에 오류동 LG유플러스 직원(123번) 접촉자 13명과 124번 확진자가 다녀간 관저동 실내체육관 관계자 37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방역당국은 124번 확진자가 수 차례에 걸쳐 해당 체육관을 다녀온 점을 고려해 이 곳을 다녀간 190명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열매노인요양원 97명과 관저동 서머나교회 225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느리울초 관계자 19명도 음성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서머나교회에 대해서는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노컷뉴스

사진=대전 중구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을 숨기고 영업을 유지해 비판을 받았던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전 날 오후 폐쇄됐다가 이 날 오전 10시부터 영업이 재개됐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