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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갤럭시노트20'…시그니처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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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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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플래그십 '갤럭시노트20' 추정 제품 모습(왼쪽)과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5G' 모습. /사진=이샨아가왈, 에반블레스 트위터


제품마다 다양한 색상을 앞세웠던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가 전망되는 스마트워치를 비롯해 다음 달 공개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처음으로 하나의 통일된 색상을 적용될 전망이다. 하반기 갤럭시 시리즈를 대표할 '시그니처' 색상은 핑크빛을 내는 구리색 '미스틱 브론즈'가 유력시된다.


노트20·Z플립5G·워치3까지…하나로 '깔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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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워치3 브론즈 /사진=에반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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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열릴 온라인 갤럭시 언팩(공개) 행사를 앞두고 '갤럭시노트20'(가칭), '갤럭시Z 플립 5G', '갤럭시워치3' 등 제품 사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진 속 제품들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색상이다. 모두 구리빛을 띠는 미스틱 브론즈가 적용됐다.

가장 먼저 색상이 알려진 것은 '갤럭시워치3'다. 지난달 IT기기 유명 팁스터(유출가) 에반 블레스는 "갤럭시워치3 브론즈"라고 소개하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갤럭시워치3 브론즈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워치 액티브2' 로즈골드 색상과 비슷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색이 진해지며 구릿빛을 띠고 있다. 제품은 이달 22일 공개가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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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러시아 웹페이지에서 발견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추정 렌더링 /사진=이샨 아가왈


갤럭시노트20은 그간 비공식 렌더링만 있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공식 홍보용으로 추정되는 렌더링이 등장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견됐다.

제품은 골드와 핑크색이 절묘하게 섞인 모습이다. 특히 무광으로 마감처리 되면서 부드러운 느낌까지 자아낸다. 과거 노트 시리즈에서 S펜 색상을 단말기 색과 달리해 포인트를 줬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S펜도 같은 색으로 통일한 모습이다. 또 카메라 모듈 쪽도 검은색이 아닌 미스틱 브론즈 색상과 잘 어울리도록 처리됐다.

갤럭시Z 플립 5G도 미스틱 브론즈 색상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갤럭시노트20과 거의 같은 색이 적용됐다. 또 갤럭시노트20처럼 마감도 무광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광 '미스틱 브론즈'…통할까?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에 하나의 대표 색상을 넣는 것은 국내 이통 3사가 펼쳤던 '컬러마케팅'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10을 출시하면서, 이동통신사 요청에 따라 통신사별 전용 색상 모델을 공급했다. 올해 들어서는 스마트폰과 함께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플러스)에도 통신사별 전용 색상을 적용했다.

이통사의 이같은 마케팅은 실제 어느 정도 효과를 보였다. 스마트폰과 액세서리 색을 맞추는 '깔맞춤' 전략이 소비자 유인으로 이어진 것이다.

애플도 같은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그간 고정 색상 외에 제품별로 특별한 색상을 하나씩 내놨지만, 올해부터는 이를 다른 제품군으로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이폰12 프로' 시리즈에서 특별한 색상은 '네이비 블루'로, 전작 '아이폰11 프로'에 추가된 '미드나잇 그린'을 대체한다. 또 처음으로 아이폰 외에 '애플워치6'에도 이 색상이 적용될 전망이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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