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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조건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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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렘데시비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공) 2020.7.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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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신속한 검토 과정을 거쳐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항바이러즈제 렘데시비르의 사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앞서 유럽의약청(EMA)이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생산 중인 렘데시비르를 산소호흡기에 의존하는 12세 이상 성인 및 청소년 폐렴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조치다.

또한 수일 전에는 렘데시비르가 앞으로 3개월간 거의 전량이 미국에 공급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 바 있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식품안전 담당 집행위원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효율적인 치료제나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서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집행위원회는 1일 27개 EU 회원국들에 대한 렘데시비르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길리어드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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