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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방미 후 첫 출근한 이도훈 한반도본부장, 중·러 대사와 연쇄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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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4일간 재택근무를 마치고 3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가운데)이 싱하이밍(邢海明) 중국 대사(왼쪽)와 안드레이 쿨릭 러시아대사를 만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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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워킹그룹의 수장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3일 중국·러시아 주한대사를 연이어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중국 주한대사와 안드레이 쿨릭 러시아 주한대사를 각각 만나 한반도 정세 변화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 본부장이 중국·러시아 양측과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으며 북한의 조기 대화 복귀를 위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중국·러시아 대사와의 연속 회동은 오는 7일 한국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방한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라 이목을 끈다.

한편 미국에 다녀온 이 본부장은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이날 외교부 청사로 출근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달 17일부터 2박3일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한 바 있다.

당시 한국과 미국 양측은 북한의 추가 도발 등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한 대북공조와 한미 워킹그룹 운용 방안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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