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이인영, ‘전대협’ 초대의장 출신···원내대표 거쳐 협상력 인정받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86그룹’ 운동권 출신 의원으로 여당 원내대표를 거치며 협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후보자는 지난 1990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 의장을 지내며 학생운동을 주도했다. 10년간의 휴지기를 보낸 후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영입해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하며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17대 국회에 입성한 후 18대에 낙선했다. 이후 19대에 다시 구로갑 지역구를 탈환하며 21대까지 국회의원 생활을 이어왔다. 당내 진보그룹 ‘민주평화국민연대’의 대표 주자이기도 하다.

20대 국회 마지막 해에는 원내대표를 맡아 협상력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년 ‘통일걷기’ 행사를 주최하고 20대 국회에서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통일 문제 전문가를 자처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3일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된 후 “5,000만 국민과 8,000만 겨레가 함께 다시 평화의 꿈, 통일의 꿈을 만들고 싶다”며 “우리가 공존하고 평화를 통해 더 큰 번영의 길로 가는 멋진 민족임을 함께 증명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964년 충북 충주 △충주고 △고려대 국어국문학 학사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 의장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남북경협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제17·19·20·21대 국회의원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