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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대구·경북 가장 더운 6월 보냈다…최고기온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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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노컷뉴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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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경북의 평균 최고기온은 28.6도로 1973년 기상청 관측 시작 이후 6월 기온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평년값보다는 2도나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대구, 경북의 평균기온도 평년보다 1.9도 높은 23도를 기록해 지금까지 6월 최고값을 경신했다.

폭염일수도 3.2일로 역대 6월 중 가장 많았고 최저기온 역시 18도로 상위 2위에 올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습도가 높은 공기의 영향과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 강한 일사 등을 이른 더위의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6월 초, 중순쯤 남서풍의 따뜻한 공기가 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져 동해안 지역은 국지적인 기온 상승이 잦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때 이른 폭염으로 역대 가장 높은 6월 기온이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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