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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코로나19 여파, 7월 광고시장 '미지근'…비대면업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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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7월 광고시장은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는 7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발표했다.

7월 KAI는 102.8로 전월대비 보합세가 예상된다.

휴가철 성수기에 들어선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한동안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6월 동향지수는 104.4로 전망지수 105.3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부터 동향지수가 전망치에 근접하거나 상회하는 등 여러 리스크 요인이 있었지만 월중 광고 집행에는 별다른 동요가 없었다.

노컷뉴스

전월 대비 7월 업종별 광고경기전망지수(KAI).(그래프=코바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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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활성화로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 업종이 꾸준히 강세를 보였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품 성수기에 진입한 '음식 및 숙박, 운수서비스', '주류 및 담배' 업종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 신규 아파트 분양광고가 예정되어 있는 '주택, 수도, 전기, 연료' 업종 역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계절적 성수기가 지난 '의료용품 및 장비, 의료서비스' 업종과 '의류 및 신발' 업종은 하절기에 들어서며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국내 504개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들 가운데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이번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돼 코바코 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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